김태환 제주도지사가 선거법 재판 등 개인적인 거취와 관계없이 해군기지 문제를 임기 안에 책임지고 매듭짓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환 지사는 어제 저녁 군사기지 다자간 협의체와 가진 비공식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10일 열리는 도의회 군사기지 특위와 협의해 합리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반대단체 대표들은 한.미 FTA로 제주도가 비상사태를 맞은 만큼, 해군기지 문제를 서두르지 말고 FTA 대책에 집중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