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김장수 국방부 장관이 제주 해군기지가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김태환 지사는 이달 안에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반대단체들의 시위를 막기 위한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국방부 장관이 제주도청을 방문했습니다. 김장수 국방부 장관은 제주도는 우리나라 남방해역을 관리하는데 최적의 위치라며 1개 기동전단을 수용할 수 있는 12만평 규모의 기지를 건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장수 ◀SYN▶ "제주 해군기지는 국가안보와 국가이익 보호를 위해 반드시 건설되어야 하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김 장관은 해군기지가 미군의 기지로 사용될 수 없고, 그럴 필요성도 없다며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높으면 다른 지역에 건설할 것인지는 재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g) 모슬포 알뜨르 비행장 부지를 제주도가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기지 건설과 연계해 700억원을 투자하며 기지 외곽에 군사보호구역은 설정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도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밝힌 만큼, 이달 안에 여론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법 재판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만큼 해군기지 문제에서 손을 떼라는 반대단체의 요구는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김태환 ◀SYN▶ "책무를 회피하는 거 아닌가요, 더이상 얘기하지 않겠지만, 상식이하입니다." 국방부 장관이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도지사도 추진 일정을 서두르면서 제주사회는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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