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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피해규모 논란(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7-04-23 00:00:00 조회수 134

◀ANC▶ 정부가 한.미 FTA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면서, 제주 감귤에 예상되는 피해규모를 당초보다 줄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귤 농가에 대한 지원규모도 자동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어, 제주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점점 수렁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에 이어 네번째로 오렌지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제주지역의 대표적인 밭작물인 양배추와 무, 당근과 양파도 대량으로 수입될 가능성이 있는 품목으로 분류했습니다. (C/G) 하지만, 농업의 전체 피해규모는 지난해 추정했던 연간 8천 700억원보다 9%에서 20% 줄어든 7천억에서 8천억원 사이로 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렌지에 계절관세를 도입한 것이 피해 규모를 줄인 원인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에도 감귤피해 규모를 제주대학교 연구팀이 분석한 연간 2천억원보다 훨씬 적은 790억원으로 발표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그런데도, 올해는 피해액 산출을 지난해보다도 더 적게 할 가능성이 높아 반발이 예상됩니다. 정부는 농촌경제연구원의 분석결과를 검토해 오는 30일 국회 한.미 FTA 특위에 보고한 뒤, 이를 바탕으로 6월 말까지 지원대책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S/U) "정부가 계절관세를 이유로 감귤 농가에 대한 지원까지 줄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독자적인 조사로 정확한 피해규모부터 산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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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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