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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공항도 논란(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7-05-09 00:00:00 조회수 24

◀ANC▶ 공군기지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제 2공항 건설사업을 사실상 공군기지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유덕상 환경부지사는 오늘 공군 남부탐색구조부대의 배치장소로 제주 제 2공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국방부가 알뜨르 비행장을 제주도에 주겠다면서도 탐색구조부대도 창설하기로 한 만큼, 알뜨르 비행장 대신 부대가 들어갈 장소를 제주도가 마련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덕상 ◀INT▶ "제주공항은 확장할 여지가 없다고, 우리 도에서 관계 공무원들이 (보고했다). 그러면, 제 2공항 할 데 하던지 다른 데 대토를 주면 그 대토에 하겠다는거 아닌가." 김태환 지사도 어제 알뜨르 비행장이 아닌 제 3의 장소에 제 2 공항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김태환 ◀INT▶ "남부탐색구조부대가 어디론가 옮겨져야 알뜨르 비행장을 받는데, 그 옮겨지는 장소 중에 하나가 제 2공항이 되는 것이다." 비록 국방부와 협의하지 않은 제주도의 내부적인 검토라는 해명이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국방부가 알뜨르 비행장을 제공하면 제주도는 제 2공항의 일부를 공군기지로 제공한다는 노회찬 의원의 주장과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C/G) 노회찬 의원은 제주 제 2공항은 360만 제곱미터 규모에 활주로 165만 제곱미터에서 200만 제곱미터, 여객터미널 33만 제곱미터, 공군기지 100만 제곱미터 규모로, 활주로는 공군과 공동사용하는 방안을 제주도와 국방부가 협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U) "제 2공항 건설은 제주지역의 숙원사업이자, 김태환 지사의 선거공약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추진과정에서 비밀협상이 진행되고 공군기지로 사용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과연 누구를 위한 공항인지 논란이 일게 됐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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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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