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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도로 난개발 논란 재연(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7-05-14 00:00:00 조회수 140

◀ANC▶ 제주자치도가 난개발 논란 때문에 중단시켰던 한라산 천 100 도로변의 관광지 개발 사업을 허용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주식회사 그린밸리가 440억원을 들여 눈 썰매장과 콘도 등 12만 제곱미터 규모의 관광타운을 만들겠다고 나선 한라산 천 100 도로변의 목장용지입니다. 지난 2천 5년 9월 그린밸리가 개발사업의 첫 단계인 사업시행 예정자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하자, 제주도는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반려했고, 행정소송에서도 법원은 제주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하지만, 1년 반 만인 오늘 제주도는 입장을 바꿔 그린밸리를 예정자로 지정했습니다. 제주시는 해발 200미터 이상 지역에 개발할 수 없다는 내부 지침을 내세웠지만, 시.군이 통합되면서 이미 고도가 더 높은 지역에 개발사업을 허가한 다른 시.군들과 형평성 차원에서 이같은 지침을 없앴다는 겁니다. 제주도 ◀INT▶ "200고지 이상 묶는 부분은 풀어주고 나머지 환경영향평가라든가 또 다른 거를 수 있는 장치가 있으니까 개별사업지 별로 검토하자." 하지만, 환경단체는 제주도가 2천 9년까지 중산간 지역의 개발과 보전 가능지역을 다시 분류하기로 한 만큼, 그때까지는 개발을 보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환경단체 ◀INT▶ "개발할 곳과 보존할 곳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발을 허가해주면 난개발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 (S/U) "이번 사업은 중산간 지역 관리에 중요한 선례가 되는 만큼, 앞으로 환경영향평가와 최종 사업 승인과정에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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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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