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고충석 제주대 총장이 올해 안에 제주 교대와 통합이 안 되면, 통합을 포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타 교수를 스카웃하고, 국책사업을 유치해 제주대의 경쟁력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고충석 제주대 총장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제주교대와의 통합 시한을 올해로 못박았습니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대학 통합에 대한 재정 지원을 반대하고 있는 만큼, 참여정부가 끝나기 전에 통합 문제의 물꼬를 트지 않으면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충석 ◀ＳＹＮ▶ "올해 내로 통합이 안 되면, 저희들도 통합이 안되는 걸로 생각할 생각입니다. 언제까지 통합, 통합하면서 학생들 불안하게 만들고, 지역 사회에 이슈를 비생산적으로 창출할 수는 없으니까..." (c/g) 고충석 총장은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는 두 대학이 양해각서를 체결해야 한다며, 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를 만들자고 제주교대에 제안했습니다. 고 총장은 줄기세포 전문가인 박세필 교수 같은 스타 교수들을 스카웃하는 것이 대학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고충석 ◀ＳＹＮ▶ "뭐니뭐니해도 대학이 잘 되려면 우수한 교수를 데려와햐 하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우수한 교수 없이는 대학의 경쟁력이 있을 수 없습니다." 고 총장은 아직은 발표할 단계는 아니지만, 다음 달까지 굵직굵직한 국책사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