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는 8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17살 이하 청소년 월드컵대회에서 북한팀이 제주에서 경기를 치르게 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제주에서 경기를 치를 뉴질랜드팀 관계자들이 방문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어제 서울에서 열린 조추첨에 참석했던 뉴질랜드 청소년 대표팀의 감독과 매니저가 오늘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뉴질랜드팀 관계자들은 석달 뒤 경기를 치를 제주월드컵경기장과 연습장소인 중문구장을 둘러보고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뉴질랜드 감독 ◀ＩＮＴ▶ "2002년 월드컵을 치른 시설이어서 흥분되고, 이 곳에서 치를 경기가 기대된다." 제주에서는 뉴질랜드와 북한, 잉글랜드와 브라질 등 B조 4팀을 비롯한 10개 팀이 예선전을 치르고, 모두 9경기가 열립니다. (c/g) 8월 18일과 21일에는 B조 네팀이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예선전을 두 경기씩 치릅니다. A조와 C조, D조에서도 예선 한 경기씩을 치른 뒤, 16강전과 8강전이 한 경기씩 열립니다. 북한은 당초 E조에 속해 창원과 천안 등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제주에서 꼭 경기를 하고 싶다며 피파에 요청해 E조와 B조에 속했던 국가들이 통째로 바뀌었습니다. 서귀포시 ◀ＩＮＴ▶ "월드컵 경기를 치른 도시에 걸맞게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s/u) "이번 대회는 제주가 스포츠 메카로서 위상을 높이고, 남북 교류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