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해군기지 후보 우선 대상지인 서귀포시 강정마을이 해군기지 유치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 위해 마을총회를 열어 비밀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찬성측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서귀포시 강정마을이 오는 19일 저녁 8시에 긴급 임시총회를 엽니다. 해군기지 찬.반 의견에 대한 비밀투표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총회 소집 여부를 놓고 윤태정 마을회장과 반대측이 맞서자, 마을회 감사들이 직권으로 반대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어젯밤(그제밤) 늦게 공고했습니다. 강정마을 반대대책위는 도의회의 행정사무조사가 끝나는 20일 이전에 결정해야 한다며, 주민 31명의 서명을 받아 총회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마을회장측은 총회 7일 전에 공고해야 하는 규정을 어겼다며 반발하고 있고, 주민들 사이에서도 찬.반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주민 ◀ＩＮＴ▶ "그것을 해야, 속이 완전히 시원하지 않겠나. 투표해서 한 것이 더 확실하고, 의문점도 없고, 그것이 좋은 것 같다." 주민 ◀ＩＮＴ▶ "어쨌든 매스컴을 통해서 총회에서 의결된 사항으로 나갔는데, 다시 총회를 개최한다는 자체가 모순이 있지 않나" 마을 총회는 성인 스무명 이상이 요구해 쉰 한명 이상이 참석하면 열 수 있고, 강정마을의 성인은 천 4백 70명입니다. (s/u) "해군기지 여론조사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정마을 주민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