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김연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주뉴습니다. 서귀포시 강정마을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해역이 포함된데다 멸종위기 동물이 발견되는등 해양생태계 보존가치가 높습니다. (윤상범) 하지만 해군기지 우선 대상지로 지정되면서 경관과 생태계 훼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역에서 5백미터 가량 떨어진 강정포구 부근의 조간대입니다. 이 곳에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인 기수갈고둥이 발견됐습니다. 기수갈고둥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 사는 연체동물입니다. (s/u)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발견됐던 기수갈고둥이 제주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환경운동연합 ◀INT▶ "바로 저 앞이 포구인데 대규모 매립이 이뤄지면, 어떤 영향이 있을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역 안에는 천연기념물인 연산호 군락지가 포함되어 있고, 주변 바다도 유네스코의 생물권 보전지역입니다. 국방부는 지난 5월 말부터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기본조사를 시작했고, 내년 5월까지 조사를 끝낼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는 해군기지 건설에 가장 중요한 행정절차인 통합영향평가 동의안이 도의회에 상정될 것으로 보여, 환경 문제는 찬.반 논란의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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