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문주란 자생지 토끼섬에 한 여름이면 피는 문주란 꽃이 만발했습니다. 하얀 꽃으로 장관을 이룬 토끼섬을 조인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바닷가에서 50여미터 떨어진 무인도인 토끼섬, 섬을 뒤덮은 문주란이 하얀 꽃을 피우면 하얀 토끼처럼 보인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 먼 옛날 열대지방에서 해류를 타고 와 이 곳의 모래밭에 자리잡은 문주란은 한 여름이면 우산처럼 생긴 우아한 꽃을 피웁니다. (s/u)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문주란 자생지인 이곳 토끼섬은 천연기념물 19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습니다." 넓이가 3천 제곱미터에 불과한 조그만 섬이지만 꽃이 피면서 관광객들이 통통배를 타고 찾아와 난생 처음 보는 이국적인 풍경에 탄성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관광객 ◀INT▶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꽃들을 보니까 너무 좋고, 마음 속에 쌓여있던 먼지가 다 날아가는 기분인데요." 꽃이 피면 그윽한 향기가 천리까지 퍼진다고 하여 천리향이라고도 불리는 문주란은 이달 말까지 하얀 꽃망울을 터뜨리며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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