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지역에는 중증 장애 어린이 치료를 위한 교육과정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는데요. 장애 어린이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돕는 교육과정이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중증 장애로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든 어린이들입니다. 어린이들이 자세를 바로잡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임상동작법 훈련이 한창입니다. ◀ＳＹＮ▶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s/u)"1960년대에 일본에서 개발된 임상동작법은 10년전부터 우리나라에 도입됐지만, 제주에서 교육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인 전문가 ◀ＩＮＴ▶ "임상동작법은 신체적인 움직임을 변화시키고 심리적인 자세까지 교정하는데 목적이 있다." 사회복지사와 장애 어린이 부모 등 22명이 일주일 동안 어린이들과 함께 합숙하면서 전문가들로부터 치료법을 배우게 됩니다. 교사 ◀ＩＮＴ▶ "장애 아동을 치료하기 위해서 교육받게 됐다." 부모 ◀ＩＮＴ▶ "집에서 아이를 돌보기 위해서 교육받게 됐다." 임상 동작법 교육은 지금까지 다른 지방에서만 진행돼 제주지역에는 널리 보급되지 못했습니다. 올해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도내 재활시설에서도 열리면서 중증 장애 어린이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