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세계지방자치단체 연합인 UCLG가 오늘 제주 선언을 채택하고, 나흘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고 세계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지방정부가 앞장선다는 내용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인류 공통의 과제를 풀기 위해 제주에 모인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 대표들이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UCLG는 폐막과 함께 발표한 제주선언문에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응과 환경보호를 지방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의 다양성을 인정해 세계 평화를 유지하며, 빈곤과 질병, 문맹과 성차별을 2천 15년까지 없앤다는 유엔의 새천년 개발계획에도 동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도시들도 UCLG에 가입해 한국의 도시들과 대화하기 바란다는 입장도 내놓았습니다. 공동의장 ◀ＳＹＮ▶ "모든 지방정부가 협력하고 우리의 노력을 늘리기 위해 함께 전선을 구축할 것이다." UCLG 의장단도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총회가 UCLG가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며 총회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의장 ◀ＳＹＮ▶ "총회가 성공할 수 있게 도와준 한국 국민과 제주도지사에게 감사드린다." (S/U) "UCLG는 오는 2천 10년 칠레 산티아고에서 3차 총회를 열어 제주 선언의 실천 여부를 점검하고, 인류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게 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