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교대와 제주대의 통합을 교육부가 승인했습니다. 내년 3월에 통합 제주대학교를 출범시킨다는게 교육부의 계획인데, 학생들은 아직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교대와 제주대의 통합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교육부는 두 대학이 제출한 통합지원신청서가 통폐합 심사팀과 구조개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모두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 초에는 두 대학에 공문을 보내 통합이 승인됐음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내년 2월 말까지는 관계부처들과 협의해 국립학교 설치령을 개정합니다. (c/g) 제주교대를 제주대 사라캠퍼스로 바꿔 부총장을 두며,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로 500억원을 달라는 두 대학의 요구사항을 수용할지도 설치령 개정과정에서 결정됩니다. 개정절차가 모두 끝나면 내년 3월 1일에 두 대학은 '제주대학교'로 통합됩니다. 하지만, 8일째 총장실을 점거 농성하고 있는 학생들은 앞으로도 통합 반대운동을 계속한다는 입장입니다. 학생 ◀ＩＮＴ▶ "상황이 더 어려워지긴 했지만, 통합을 되돌리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s/u) "특히, 5주일째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집단 유급사태도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어서, 하루 빨리 수습책이 마련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