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17대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만 아직도 후보들의 제주공약을 충분히 이해하는 분들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주의 미래사회와 직결된 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와 관련된 후보들의 공약은 어떤 것인지, 권혁태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이번 대선, 제주관련 공약 가운데 쟁점은 바로 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의 완성 문제입니다. 그만큼 특별자치도가 출범 이후 1년 6개월 동안 표류해왔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주요 대선후보들은 성공적인 자유도시 추진을 내세우고 있지만 방법론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cg- 먼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기업 유치를 위해 지역 법인세율을 13%로 내리고 관광객 전용 면세 특구 조성과 동북아 안보협력기구를 제주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외환거래가 자유로운 역외금융센터를 제주에 세우고 법인세를 12%로 인하한 가운데 연방주 수준의 국제특별자유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제주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의 지위를 헌법에 명문화 해, 강소국 연방제의 핵심도시로 가꾸고 제주카지노공사와 지역산업개발기금 조성을 내세웠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 직선제 도입과 특별법 강화로 시군폐지 이후 자치권 부활과 생활자치 토대 구축이라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아시아 평화공동체 수도 건설과 정부 균특회계의 결정권한을 제주로 이양하고, 도지사의 국무회의 배석을 의무화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제후보는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의 지방세 전환을 통해 재정자립부터 시키겠다고 강조하고 남북공영에 기여할 수 있는 평화회의 유치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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