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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한라봉값 하락...농가 울상

홍수현 기자 입력 2008-01-16 00:00:00 조회수 96

◀ANC▶ 감귤류 가운데 농가소득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라봉도 최근 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적정 가격 유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가들은 기름값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용부담은 커진 반면, 수입은 줄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15년째 한라봉을 재배하고 있는 오인화 씨. 설을 앞두고 본격적인 출하에 나섰지만 표정은 밝지가 않습니다. 최근 한라봉 값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떨어지면서, 태풍 '나리'로 무너진 시설하우스 복구비와 유가상승에 따른 추가비용을 보전하기가 어렵게 됐기 때문입니다. ◀INT▶ 농가 "기름값 올랐지, 원자재값도 다 올랐는데 값은 떨어지니 큰 일..." (s/u) "특히 농가마다 수확량이 늘어난 노지감귤을 보관하느라 한라봉 저장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출하를 서두르면서 가격하락 폭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올들어 지금까지 출하된 한라봉은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2천 여 톤. 하지만 평균당도는 지난해보다 1브릭스 정도 떨어진 12브릭스에 머물러 품질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농협은 당도 13브릭스 이상에 산 함량 1% 미만의 한라봉만 골라 새 브랜드를 만들어 출하하는 등 고품질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INT▶ 농협 상무 "일반 한라봉과 고당도 한라봉 구분해서 프리미엄급 전략으로..." 전반적인 과일풍작에 따른 가격하락 속에서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치솟는 기름값과 원자재 가격에 농가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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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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