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난해 태풍 나리와 아라동 가스폭발사고 등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봉사자들의 힘이 컷습니다만,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적십자 긴급재난구호봉사단이 창설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태풍의 길목인 제주지역은 해마다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상처가 빨리 아무는 데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큰 역할을 합니다. 이같은 구호활동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펼치기 위한 적십자 긴급재난구호봉사단이 창설됐습니다. 봉사단원들은 평소에 인명구조와 부상자 응급처치, 피해 복구와 구호활동을 훈련합니다. 태풍과 집중호우, 가스폭발과 지진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곧바로 현장에 달려갑니다. 봉사단원 ◀ＩＮＴ▶ "항상 뉴스에서만 봤지만, 뭔가 나도 하고 싶은 생각은 항상 있었거든요." 긴급재난구호봉사단은 제주지역 적십자 회원 천여명 가운데 가장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시민 50여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봉사회장 ◀ＩＮＴ▶ "재난이 있을때 출동하는 시간이 좀 늦습니다. 그래서, 우리 봉사요원들이 출동하기 전까지 긴급으로 조치할 수 있는 봉사요원이 필요하겠다." (S/U) "태풍과 집중호우로 자연재해가 잦은 제주지역에서 재난구호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