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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섬-실질적 성과 필요(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8-01-25 00:00:00 조회수 95

◀ANC▶ 세계 평화의 섬이 아직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은 피부에 닿는 실질적인 성과보다 추상적인 말의 잔치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평화의 섬 3주년을 돌아보는 연속 기획, 마지막 순서로 제주만의 평화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과제들을 조인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VCR▶ 독일 베를린시가 지난 2천 1년 세운 유대인 박물관은 날마다 전 세계에서 찾아온 4천여명의 관람객들로 붐빕니다. 다양한 상징과 입체적인 전시기법으로 부끄러운 과거를 반성한 유대인 박물관은 베를린이 나치의 수도에서 평화의 도시로 거듭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관람객 ◀INT▶ "최근 나치에 동조하는 일부 세력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그것은 이런 교육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 일본의 중국 침략을 위한 전진기지였고, 한국전쟁 직후 양민학살이 이뤄졌던 모슬포 알뜨르 비행장 일대는 동북아시아의 부끄러운 과거를 상징하는 공간입니다. 올해부터 2천 15년까지 이 곳에 추진되는 제주평화대공원 조성사업은 평화의 섬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김태환 ◀SYN▶ "평화를 주제로 하여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평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북한 감귤보내기와 제주도민 북한방문, 민족평화축전 개최 등으로 꾸준히 이어온 남북교류활동도 제주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될 수 있는 강점입니다. 김용현 ◀INT▶ "평화와 번영이라는 대승적인 관점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제주도에 올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도민들이 만들어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지난 91년 한-소 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시작된 평화의 섬에 대한 논의는 일부 학자들 중심으로만 이뤄져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서기 어려웠습니다. (s/u) "제주의 독특한 역사와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한 보다 실천적인 사업들로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어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낼 때 평화의 섬은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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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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