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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교시는 없지만(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8-05-07 00:00:00 조회수 198

◀ANC▶ 교육부가 허용하기로 한 0교시 보충수업과 우열반 편성을 제주도 교육청은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밤 늦게까지 보충수업을 허용하고, 수준별 이동수업도 확대해 입시교육만 강조한다는 논란이 커지게 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정규수업 시작 전 이른 아침에 실시하는 보충수업인 0교시는 앞으로도 금지됩니다. 그러나, 저녁 7시 이후에 보충수업을 금지하던 규정은 없앴습니다. 보충수업을 하루에 3시간, 일주일에 15시간까지만 허용하던 규정도 없애 밤 늦게까지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러 과목의 종합성적에 따라 능력별로 반을 편성하는 우열반도 계속 금지됩니다. 그러나, 영어와 수학에만 허용하던 수준별 이동수업은 모든 과목에 허용하고, 다른 학년 수업까지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이밖에, 사설 모의고사가 허용되고 방과후학교의 학습부교재와 교복공동구매, 어린이신문 단체구독은 학교별로 자율적인 결정에 맡깁니다. 양성언 ◀INT▶ "학교장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단계적으로 폐지해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일부 학교에서 이미 0교시와 우열반을 음성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다, 이번 조치로 입시와 사교육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칠성 ◀INT▶ "잘 하는 학생들 똘똘 뭉치고, 조금 성적이 덜어지는 학생들은 오히려 학교 현장에서마저 포기하고 이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끼리끼리 맞물리게 됩니다." 또, 수준별 이동수업을 하려면 교실과 교사도 늘려야 해 재정이 부실한 학교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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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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