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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밟지마라(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8-05-08 00:00:00 조회수 172

◀ANC▶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가 전복돼 43명의 사상자를 낸 한라산에서는 이런 사고가 자주 되풀이되고 있는데요. 대부분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너무 자주 밟았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조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한라산 내리막길에서 전복된 버스에 탔던 학생들은 브레이크가 듣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학생 ◀INT▶ "앞에서 두번째 자리에 앉아서 계속 보고 있었는데, 아저씨가 브레이크를 못 잡더라구요 계속 빨리달리다가." 사고 현장에도 브레이크를 밟아야 남는 스키드 마크 대신 핸들을 급하게 틀 때 남는 요 마크만 남았습니다. 도로교통안전공단 ◀INT▶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했지만, 속도가 줄어들지 않고 그래서 요 지점에 왔을때 우 커브구간을 틀려고 핸들을 급하게 트는 과정에서." (c/g) 전문가들은 브레이크를 자주 밟아 라이닝이 과열돼 마찰력이 줄어드는 '페이드'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u) "특히, 한라산 천 백도로처럼 내리막이 심한 길에서는 브레이크를 더 자주 밟게 돼, 사고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2천 4년 4월 한라산 산록도로에서 수학여행 온 학생 40명이 다쳤던 버스 전복사고도 이 '페이드 현상'이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리막 길에서는 브레이크를 밟는 대신 기어를 저속으로 낮추는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고, 브레이크 라이닝과 오일도 수시로 점검하라고 충고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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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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