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봄 관광 성수기가 되면서 성읍민속마을에서 관광객들의 불만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러다보니, 주민들이 이번에는 달라지겠다며 자정결의대회까지 열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조선시대 제주의 모습과 풍속이 잘 보존된 성읍민속마을, 요즘 같은 성수기에는 하루에 5천여명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관광객 ◀INT▶ "제주도에서 이렇게 살았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러나, 성수기가 되면서 일부 주민들이 토산품을 의약품처럼 과대광고하거나 강매한다는 관광객들의 신고가 인터넷에 잇따르고 있고, 지난 3월에는 주민 1명이 과대광고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상인 ◀INT▶ "불편을 느끼면 다음에 오실 적에는 혼자만 안 오는게 아니고, 가족들이나 이런 분들까지 안 오시는 게 되는거에요." 이에 따라, 주민들은 오늘 관광객들에게 호객과 강매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자정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이장 ◀INT▶ "여기 찾는 분들이 불편이 많습니다.오늘 계기로 다시 찾는 마을로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재작년 말에도 자정결의대회를 열었는데 두달 만에 업소 8군데가 과대광고혐의로 적발돼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s/u) "2015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는 성읍민속마을이 주민들의 노력으로 달라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