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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기어가 문제?(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8-07-09 00:00:00 조회수 77

◀ANC▶ 제주항공 여객기가 바퀴와 다리 부분인 랜딩기어에 이상을 일으켜 착륙이 늦어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도 같은 종류의 여객기들에서 이 랜딩기어에 집중적으로 이상이 발생해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어제 오후 5시 30분 제주항공의 Q-400 여객기가 제주공항에서 승객 30명을 태운채 이륙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 뒤 청주공항에 착륙하려고 랜딩기어를 펴자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여객기는 30분 동안 선회비행을 한 뒤에야 착륙했고, 착륙한 뒤에도 사고가 날까봐 엔진을 끄는 바람에 활주로 한복판에 멈춰섰습니다. 제주항공 ◀INT▶ "해당 항공기를 오늘 운항을 중단하고 점검한 결과, 센서에 오작동한 것으로 나타났고, 시험운항한 결과 문제가 없어 내일부터는 정상운항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 제주항공만 5대 있던 Q-400 여객기는 지난해 2월 착륙 직후 바퀴가 빠져버렸고. 3월에는 이륙한 뒤 랜딩기어가 들어가지 않아 회항했습니다. 8월에는 활주로에서 쓰러져 10여명이 다치는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1대는 정비마저 포기해 지금은 4대만 남았습니다. 일본에서도 지난해 3월 Q-400 여객기의 앞바퀴가 나오지 않아 동체로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스칸디나비아항공은 랜딩기어에 문제가 있다며 Q-400 23대의 운항을 중단시켰습니다. (s/u) "여객기가 뜨고 내릴때 엄청난 힘을 받는 랜딩기어에 이상이 생기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제선 출범을 앞두고 있는 제주항공은 안전성에 대한 의심부터 없애야 할 것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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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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