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제주지역 전력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의 평균 기온도 평년보다 3도 가까이 오를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어젯밤 제주시의 최저기온은 26.9도로 올여름들어 열여덟번째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어젯밤 9시에 제주지역 최대전력사용량도 55만 3천 킬로와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대공급량 73만 7천 킬로와트의 67%로 전력공급에는 지장이 없지만, 이달 초에는 59만 킬로와트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 ◀INT▶ "제주도는 관광객이 늘면 호텔과 펜션 등 숙박업소에서 전력수요가 늘기 때문에 다음 주에 피크가 될 것으로 본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7월 평균 기온은 27.2도로 제주시는 평년보다 2.5도, 서귀포시는 2.9도 높았습니다. 반면, 강수량은 60밀리미터 정도로 제주시는 평년의 4분의 1, 서귀포시는 평년의 5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기상청 ◀INT▶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들어와 고온 건조한 날씨를 보였다." (s/u) "제주지방은 이달 초순까지는 평년보다 더 기온이 높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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