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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면세점도 경쟁(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8-08-05 00:00:00 조회수 30

◀ANC▶ 특별자치도 3단계 제도 개선으로 허용된 시내 내국인 면세점을 제주관광공사가 직접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하나 뿐인 내국인 면세점을 운영해온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독점체계가 5년 만에 깨지게 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면세점 근무 경력이 있는 직원들로 전담팀을 만들어 면세점 설립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운영을 맡기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관광공사는 올해 말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새로운 면세점을 열 계획입니다. 관광공사 ◀INT▶ "고객들이 여유있게 시간을 갖고 상품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품목이 중복되는 점은 없으리라고." 하지만, 지난해 500억원의 흑자를 낸 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 면세점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개발센터 예산의 80% 이상을 면세점 수익이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개발센터 ◀INT▶ "손님들이 빠른 시간 안에 물건을 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품목도 다양하게 늘리겠다." 그러나, 두 군데 모두 화장품과 술, 담배 등 15가지 품목만 팔 수 있어 차별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번에 40만원인 구매한도도 늘어나지 않아 결국 제한된 시장을 둘러싼 제살 깎아먹기 경쟁이 될 수도 있습니다. (s/u) "제주관광공사와 개발센터는 모두 제주 발전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들입니다. 선의의 경쟁으로 전체적인 시장을 늘리는 지혜가 필요해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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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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