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정부가 공기업 구조조정의 하나로 한국관광공사의 기능을 축소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 예상되는 파장과 쟁점을 조인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한국관광공사 구조 조정의 기본방향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만 집중한다는 겁니다. (c/g) 우리나라 관광공사의 예산이 일본보다 11배나 많지만, 외국인 관광수입은 오히려 32%나 적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게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중문관광단지를 제주도나 민간기업에 넘기고, 관광공사가 더이상 관광단지를 직접 개발하지 않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관광공사가 중문관광단지를 개발해서 벌어들인 천400억원을 재투자해 서귀포시에 제 2 관광단지를 만들려던 계획은 취소됩니다. 반면, 제주도가 중문관광단지를 인수하면 해마다 100억원에 가까운 관리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그나마 수익을 냈던 중문골프장도 도내 골프장의 포화상태로 올해부터는 적자 운영이 예상됩니다. (s/u) "결국, 한국관광공사의 경쟁력을 높인다며 제주에서 얻은 개발수익은 고스란히 가져가고, 이미 경쟁력을 잃어버린 사업만 제주도에 넘기는 셈이어서 논란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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