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국토해양부가 오늘 연 공개토론회에서 지방공항의 운영권을 민간기업에 장기간 임대하는 방안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민영화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거세 어느 공항부터 민영화할지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열린 토론회에 조인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공개토론회 주제 발표를 맡은 이강석 한서대 교수는 터미널과 활주로 관리 등 지방공항의 운영권을 20에서 30년 동안 민간기업에 임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공항건설과 항공안전, 공항시설 사용료는 민영화 이후에도 정부가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공항부터 민영화할 것인지는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강석 ◀SYN▶ "이용여객 규모 및 국제선 취항, 투자유인 요인 등을 고려해 (민영화 대상을) 선정하되 외부 전문가 등의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정부측은 민영화가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되돌릴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토해양부 ◀SYN▶ 전 공항을 다하는 것보다 안전하게 1,2개 공항을 시범적으로 해서 그 성과를 평가해서 점진적으로 민영화를 추진하는" 한국교통연구원 ◀SYN▶ "큰 틀에서 민영화는 바람직하다고 본다. 민영화로 가야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민영화를 반대하거나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공항공사 노조 ◀SYN▶ "서비스가 나쁘고 비용 아무리 비사도 인천공항 대신 김해공항 사용하실 겁니까. 공항이란 것은 그 지역의 항공수요의 기본적으로 독과점입니다. 이런 독과점의 민영화는 안 된다." 교통문화연대 ◀SYN▶ "행담도라는 정치적으로 이슈가 됐던 휴게소가 있다. 완전 민영화됐다. 투자와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된 휴게소다. 공교롭게도 전국 휴게소 서비스 평가에서 꼴찌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토론회가 열리기 전에 공항 민영화를 중단하라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s/u) "정부는 올해 정기국회에 구체적인 민영화 계획을 제출할 계획이지만, 계획이 확정되기 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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