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오늘 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보다 23일이나 빨라져 올해도 사상최고기록을 깨트릴 것으로 보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올들어 500만번째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난해에 500만명을 돌파했던 11월 27일보다는 23일, 재작년보다는 33일이나 빨라졌습니다. 관광객 ◀INT▶ "내일이 결혼 기념일이어서 5주년 맞아서 왔는데, 이런 행운이 다 있네요." 현재 7.5%인 증가율이 연말까지 이어지면 사상최고였던 지난해의 543만명을 넘어 올해 목표인 580만명도 가능합니다. 제주도 ◀INT▶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 겨울 한라산 등반대회나 트래킹 상품, 자전거 동호회 등 겨울 상품을 중심으로" 환율급등으로 해외여행 대신 제주를 선택한 내국인은 7.8% 늘었고, 골프 등 레저스포츠 관광객은 81%나 늘었습니다. 반면, 국제선 항공편이 줄면서 외국인은 6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3.2%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씀씀이가 큰 휴양 관광객은 8% 줄고, 저가상품이 많은 단체관광객이 40%, 수학여행이 11% 늘어난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교수 ◀INT▶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도 수익창출이 동반되지 않기 때문에 관광객이 늘어도 지역경제 파급효과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s/u) "결국, 늘어난 관광객 숫자에 걸맞는 수익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관광객 600만 시대를 앞둔 제주 관광의 과제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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