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저가항공사가 늘면서 항공사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만든 저가항공사들이 오늘부터 제주 노선에서 대리전을 시작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아시아나항공과 부산시, 부산지역 기업들이 공동출자한 에어부산이 오늘부터 제주와 부산 노선에서 하루에 왕복 다섯편씩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127인승으로 대형 항공사보다 좌석이 30% 정도 적은데다 아시아나항공이 좌석을 함께 팔아주는 공동운항을 하는 덕분에 첫 날부터 95%가 넘는 탑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승객 ◀INT▶ "아시아나항공을 예약을 하면서 에어부산하고 연결되있어서 타게 됐어요." 에어부산에 항공기 석대를 빌려주고 부산 노선에서 철수한 아시아나항공은 취항 기념식에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해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아시아나 부회장 ◀INT▶ "항공기를 늘려서 운항횟수를 늘리고 국제선으로도 앞으로 발전해나갈 겁니다." 대한항공이 100% 출자한 진에어도 오늘부터 제주와 김포 노선의 운항횟수를 하루에 왕복 여덟편에서 열 두편으로 늘렸습니다. 진에어는 대한항공에서 189인승 항공기 석대를 빌려 김포 노선에서 제주항공을 제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하루에 4천 500석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진에어 ◀INT▶ "내년 4월과 5월에도 항공기 2대를 도입해 제주 기점 노선의 항공편을 늘려나갈 겁니다." (s/u) "이에 따라, 저가항공시장에서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독점구조가 되살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