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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결항(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9-03-04 00:00:00 조회수 93

◀ANC▶ 제주항공이 최근 정비나 점검이 필요하다며 항공기를 잇따라 결항시키고 있습니다. 정확한 이유도 밝히지 않고 출발 직전에야 갑자기 결항시키는 바람에 승객들의 불만이 큽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오늘 오전 8시에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가려던 제주항공의 Q-400 터보프롭 항공기에서 이상이 발견됐습니다. 정비시간이 길어지는 바람에 이 항공기가 오늘 운항하려던 제주와 김포, 제주와 청주 노선의 항공편 6편이 모두 결항됐습니다. (C/G) 지난달 22일부터 최근 열흘 동안만 살펴봐도 제주항공은 모두 열 다섯편의 항공기를 항공기 정비와 이로 인한 연결편 문제 때문에 결항시켰습니다. 승객이 많은 주말에도 출발 직전에 정비가 필요하다며 결항시켰다 승객들이 탑승구를 점거하는 소동까지 빚어졌습니다. 승객 ◀INT▶ "왜 뭐가 고장났는지 뭐에 의해서 결항이 됐는지 말해줘야 소비자들도 안심을 할텐데, 무조건 결항이라고 해버리면." 제주항공은 구체적으로 어떤 이상이 발생해 정비했는지는 밝히지도 않은 채, 흔히 있을 수 있는 수준의 결항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저가항공사이면서도 모기업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정비를 맡고 있는 진에어와 에어부산은 출범 7개월과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단 한번도 항공기 정비나 점검 때문에 결항된 적이 없었습니다. (s/u) "제주항공은 최근 잦은 결항이 특정기종 때문은 아니라면서도 안전성 논란이 일었던 Q-400 터보프롭 기종은 내년 6월부터 제주와 김포 노선에서 철수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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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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