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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호황 끝났나(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9-03-05 00:00:00 조회수 77

◀ANC▶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제주도내 내국인 면세점 매출액이 올들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고환율 때문에 뜻밖의 호황을 만났던 제주 관광에 이제부터 불황이 시작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도내 내국인 면세점은 오늘부터 15%에서 35%까지 세일을 시작했습니다. 원 달러환율이 천 500원을 돌파한 뒤,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c/g) 일년 전 10만원이었던 화장품의 경우 25% 세일을 해도 가격은 일년 전보다 오히려 20%나 비싼 12만원입니다. 원 달러 환율이 일년 전보다 60%나 높아지는 바람에 달러로 표시되는 면세점 상품 가격도 그만큼 올랐습니다. 관광객 ◀INT▶ "지금은 한개 살 수 있는 거 옛날이면 두개 살 수 있었을텐데, 지금보다 조금은 더 싸게 살 수 있었을텐데 옛날에 샀으면." 올들어, 제주공항과 제주항 내국인 면세점의 매출액은 3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줄었습니다. (c/g) 공항과 항만으로 나가는 출도객은 6.3% 늘었지만, 이 가운데 면세점 이용객은 9.8% 줄었기 때문입니다. 매출액 감소폭은 1월의 2.1%에서 2월에는 5.1%로 갈수록 더 커지고 있습니다. 면세점 ◀INT▶ "환율이 오르는 만큼 더 많은 할인을 해서 고객의 가격 부담을 줄여드리고 있구요. 공급사와 가격협상을 통해서 판매가를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문을 여는 시내 내국인 면세점도 고환율 때문에 개장 첫날부터 세일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s/u) "특히,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씀씀이를 줄인다면 면세점 업계는 물론 관광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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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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