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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모니터링(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9-03-16 00:00:00 조회수 47

◀ANC▶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다양한 학술조사기법들이 동원되고 있는데요. 하늘에서 사진을 찍고 측량하는 항공 모니터링을 조인호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항공사진 촬영과 측량장비를 실은 경비행기가 제주공항을 이륙합니다. 제주도 동쪽 바다로 향하자 웅장한 성산 일출봉이 솟아있습니다. 바다에서 용암이 폭발한 수성화산은 파도에 깎인 속살을 드러냅니다. 일출봉 자락이나 성산포 앞바다엔 봄빛 가득 일렁입니다. 제주의 용암동굴들을 만들어낸 근원지인 거문오름입니다. 용암이 흐르면서 한쪽이 터진 말발굽형 형태가 뚜렷합니다. 꽃샘추위에 잔설이 남아있는 한라산으로 기수를 돌립니다. 아직도 한 겨울인 백록담은 꽁꽁 얼어붙어 있습니다. 끈적끈적한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분화구는 기암절벽을 이룹니다. (s/u) "경비행기가 백록담 주변을 날고 있습니다. 선회비행하면서 함께 항공사진도 촬영하고 있습니다." 경비행기에 탄 촬영사는 지상 천미터 높이에서 항공사진을 찍고 3차원 레이더로 전파를 쏘아 지형의 높이와 부피를 하늘에서 측량합니다. 항공촬영사 ◀INT▶ "A라인과 B라인 사이를 30%씩 겹치게 찍어요. 중복되게, 그러면서 쭉 설계한 대로 찍는 겁니다." 제주도는 항공촬영과 3차원 항공측량을 3년에서 5년마다 실시해 세계자연유산 지역의 자연적인 변화와 인공적인 훼손 여부를 추적합니다. 또, 이번 조사결과를 분석해 오는 9월에 처음으로 발표되는 세계자연유산 모니터링과 학술조사에도 포함시킬 예정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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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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