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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공원 준비 부족(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9-03-21 00:00:00 조회수 120

◀ANC▶ 제주도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신청할 후보 지역을 지질학자들이 점검했습니다. 제주의 화산지형이 갖고 있는 학술적인 가치는 높지만, 제주도의 준비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 서부 해안에서 폭발한 수성화산인 수월봉을 지질학자들이 찾았습니다. 제주도는 수월봉과 함께 기존의 세계자연유산 구역 등 화산지형 7군데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고 올해 말에 유네스코에 신청할 계획입니다. 지질학자들은 이들 후보지가 국제적 수준의 지질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관 ◀INT▶ "수월봉은 제주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에서 외국의 지질학 텍스트북에 소개된 가장 유명한 지역입니다." 그러나, 관리기구와 지질교육관광 프로그램, 지역 주민과 사업체의 참여 등 관리와 개발계획이 전혀 준비되지 않은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유네스코의 평가기준에서 관리와 개발계획이 차지하는 비중은 65%로 지질과 경관이 차지하는 35%보다 두배 가까이 높습니다. 우경식 ◀INT▶ "세계자연유산은 잘 보존하겠다고만 하면 지정이 되는데, 지질공원은 어떻게 지역주민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느냐, 사회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느냐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야 합니다." (S/U) "제주도가 세계자연유산에 이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될 경우 학술적인 가치는 물론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봄에 있을 유네스코의 현장 실사에 앞서, 세계지질공원에 걸맞는 관리와 개발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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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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