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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의문?(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9-04-22 00:00:00 조회수 76

◀ANC▶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50만명을 넘는다는게 제주도관광협회의 통계입니다. 하지만, 국내선 항공기나 선박으로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은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아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현재 다른 지방을 거쳐 제주로 오는 외국인 관광객를 집계하는 방식은 직접 조사입니다. 제주공항과 제주항 관광안내소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일일히 헤아리거나 함께 온 가이드에게 확인한다는 겁니다. 관광안내소 직원 ◀SYN▶ "지금 몇 분 오셨어요? (21명이요) 중국 분이시죠? (예)" 그러나, 하루에 최고 3만명이 넘는 국내선 승객을 직접 조사하려면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국제선으로 오는 외국인은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집계하지만, 항공사들은 개인정보 유출 위험 때문에 국내선 승객의 정보는 저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c/g)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54만명 가운데 46%인 25만명이 국내선 항공기나 선박으로 왔다지만, 통계를 검증할 방법은 없는 셈입니다. 이 때문에, 제주도 관광협회의 통계는 정부의 정책결정에 활용되는 국가승인통계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상훈 교수 ◀INT▶ "통계가 잘못되면, 관광정책을 결정하거나 사업체가 계획을 세우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다음달에 발표할 관광통계 개선방안에서 미국의 하와이처럼 국적과 성별, 나이와 여행목적을 쓰는 입도카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s/u) "통계는 현실을 파악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입니다. 제주관광의 현 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해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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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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