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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동굴 공개되나(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9-06-22 00:00:00 조회수 183

◀ANC▶ 오는 27일이면 제주 용암동굴과 화산섬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지 2주년을 맞습니다. 세계자연유산 보존과 활용실태를 점검하는 기획뉴스 오늘은 첫 순서로 용암동굴의 공개문제를 조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수십만년의 신비를 감춰 온 만장굴의 비공개 구간이 세계자연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해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1946년 만장굴이 발견된 뒤에도 폐쇄됐던 비공개 구간을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돌아보는 탐방 프로그램입니다. 전문가 ◀SYN▶ "10만년, 20만년이 지났지만 굳어질 당시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지질학적, 화산학적 연구에 가치가 있고, 타임머신을 타고 간 것처럼 그대로 볼 수 있다." (s/u) "만장굴 비공개 구간은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한 탐방객 350명에게만 오는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공개됩니다." 하루에 두차례, 한번에 25명씩 전체 7.2킬로미터 가운데 비교적 안전한 1.2킬로미터만 개방됩니다. 최초 발견자 ◀INT▶ "지금 우리가 걷고 있습니다만, 과연 과거에 있었던 만장굴이냐 하는 것을 결국에 느끼게 합니다." 어린이 ◀INT▶ "용암동굴에 오니까 신기하고 가족들이랑 오니까 기뻐요." 제주도는 용천동굴과 벵뒤굴, 김녕굴 등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나머지 용암동굴도 이처럼 소규모 인원이 가이드를 동행하는 방식으로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INT▶ "아주 세밀하게 조사한 뒤에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으면서 개방여부를 검토해나가겠습니다." 그러나, 시범 개방한 뒤 영향을 조사하는데만 최소한 3년 이상 걸리고 프랑스의 라스코 동굴처럼 관람객이 늘면서 훼손돼 다시 폐쇄된 사례도 있어, 용암동굴의 개방문제는 세계자연유산 관리의 가장 큰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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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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