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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관리 대안은?(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9-06-26 00:00:00 조회수 125

◀ANC▶ 세계자연유산 관리가 보존보다 활용에만 치우친 것은 관리를 독점하고 있는 제주자치도의 책임이 큽니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2주년을 점검하는 기획뉴스, 자연유산 관리의 대안은 없는지 조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일본 최초의 세계자연유산으로 생명의 섬이라 불리는 야쿠시마섬, 야쿠시마에는 지역 주민들이 만든 환경문화재단이 있습니다. 민간단체인 환경문화재단이 생태관광프로그램과 자연보호활동을 추진하고, 유산지구의 핵심시설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야쿠시마 관광협회 ◀INT▶ "생태관광은 자연과 관광업계, 지역주민들이 함께만든다는 인식을 갖는 것이 앞으로도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제주에서는 제주도청 산하기구인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가 관리와 운영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1,2년마다 바뀌는 행정 공무원들이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지고, 보존보다는 활용 위주로 정책이 결정될 위험성도 큽니다. 오영훈 의원 ◀INT▶ "자치단체장이 정치적으로 판단할 수도 있고, 관리방향보다는 이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하고 싶고, 관광수입을 높이는 방향으로 성과를 드러내는데 초점이 맞춰질 수 있다." 이같은 지적에 따라, 제주도는 독립적인 비영리기구인 세계자연유산운영재단을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아직은 재단이 필요한 단계가 아니라며 설립을 미루고 있는 실정입니다. (s/u) "세계자연유산은 어느 누구도 독점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유산입니다. 따라서, 그 관리도 특정집단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토론하고, 서로 견제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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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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