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검은 모래사장으로 이뤄진 새로운 해수욕장이 서귀포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 개장한 염포 해수욕장을 조인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남쪽 바다에서 밀려온 파도가 검은 모래사장에 부딪쳐 하얗게 부서집니다. 현무암이 부서진 검은 모래는 신경통과 관절염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모래찜질에도 인기가 높습니다. 관광객 ◀ＩＮＴ▶ "제주도는 경치도 좋고, 한라산도 좋고 특히 이런 바다, 해수욕장 검은 모래가 독특하고 좋은 거 같아요." 해수욕장 한 쪽에는 용암이 흐르다 굳은 계곡인 쇠소깍이 절경을 자랑합니다. 하천에서 흘러나온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광객 ◀ＩＮＴ▶ "들어가보니까 너무 시원하고, 다른 데하고는 차원이 다른 거 같습니다." 옛부터 소금이 많이 났다 하여 이름 붙여진 염포 해수욕장은 올 여름부터 편의시설을 갖추고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마을회장 ◀ＩＮＴ▶ "앞으로 올 한해 경험을 쌓아서, 내년에는 더 좋은 해수욕장을 만들겠습니다." (s/u) "검은 모래찜질과 함께 주변의 절경지도 둘러볼 수 있는 염포 해수욕장은 서귀포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