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 상반기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연간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국인은 늘고 외국인은 줄어드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져 관광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올해 상반기에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11만명, 지난해 상반기보다 7.9% 늘었습니다. (c/g) 환율이 높고 신종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대신 제주를 선택하면서 내국인 관광객이 8.8% 늘었기 때문입니다. 관광협회 ◀INT▶ "특히, 올여름 7,8월 여름 성수기에 집중적인 관광객 입도가 예상돼, 600만 관광객 돌파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여진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 줄었습니다. (c/g) 특히, 내국인보다 평균 관광비용이 세배나 높은 일본인은 신종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4.3% 줄었습니다. 여행사 대표 ◀INT▶ "7월,8월 예약분까지 상당 부분 취소가 이뤄진 상태입니다. 당분간 한 두달은 일본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도 52만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9.9% 늘었습니다. (c/g) 내국인은 10.9% 늘어난 반면, 외국인은 2.5% 줄었고, 일본인은 33%나 줄었습니다. (s/u) "특히, 내국인 관광객 가운데 상대적으로 돈을 덜 쓰는 단체 관광객은 17%나 늘었지만, 개별 관광객은 4% 늘어나는데 그친 점도 주목해야 될 부분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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