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 여름 피서철에 제주도가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높은 환율과 신종 인플루엔자 때문에 해외여행 대신 제주를 선택하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태평양을 바라보는 제주의 여름 바다가 피서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남쪽 바다에서 밀려오는 시원한 푸른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더위를 잊어봅니다. 주말을 맞아 제주의 해수욕장과 관광지에는 10만여명이 몰려들어 피서 관광이 절정을 이뤘습니다. 관광객 ◀INT▶ "미국에서 할 수 있는 거 여기서도 다 할 수 있고. 가깝고 비행기 타면 한시간 밖에 안 걸리잖아요." 관광객 ◀INT▶ "신종 인플루엔자 때문에 외국은 못 가고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제주도로" 렌터카와 호텔 등 관광업계는 지난달 말부터 100%에 가까운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주에만 있는 내국인 면세점도 연일 매출액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INT▶ "면세점하면 외국에 나가야만 물건을 살 수 있는데. 이렇게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둘러보고 있어요." 피서철을 맞아 하루에 3만 2천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도에 들어와 최고 기록을 깨트렸고, 7월 관광객도 지난해보다 20%나 늘어 사상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s/u) "올 여름 호황에 힘입어 제주 관광업계는 올해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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