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 8호 태풍 모라꼿이 북상하면서 제주도 부근 바다가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섰습니다. 내일은 육상에도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바라지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태풍 모라꼿이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진출하면서 제주도 남쪽 바닷가에도 너울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제주도 전 해상이 태풍의 간접적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오늘 저녁 6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s/u) "태풍이 북상하면서 내일은 물결이 더 높아지고, 해상에는 돌풍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조업 중인 어선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해경 ◀ＩＮＴ▶ "태풍 내습에 대비해서 단계별 근무체제를 강화하고, 선장.선주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서 안전한 항포구로 대피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까지 제주도 전역에 10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오고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 ◀ＩＮＴ▶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고, 다만 간접적인 영향으로 해안지방에는 주말까지 너울이 높에 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배수로와 비닐하우스의 방풍시설을 점검하고, 비가 그친 뒤에는 병해충이 번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영농지도를 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