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국교통연구원이 제주에 새로운 공항이 필요하다는 제주공항 마스터플랜을 어제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정부 정책으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신공항이 건설되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고, 문제점은 없는지 조인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 신공항 건설에 남아있는 관문은 내년 말에 확정될 정부의 제 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입니다. 제주도는 2천 11년부터 15년까지 실행되는 이 계획에 제주 신공항 타당성 조사를 포함시켜달라고 정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타당성 조사에서는 신공항의 건설 여부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입지까지 선정하게 됩니다. 제주도 ◀ＩＮＴ▶ "제주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2천 25년쯤에 신공항을 개항하려면 최소한 10년 전인 2천 15년에는 공사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만약, 타당성 조사를 거쳐 신공항 건설이 확정되면 재원 조달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현재,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영남권 신공항은 10조원이 넘는 예산 때문에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교통연구원은 제주 신공항 개발에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제주공항 부지나 제주 신공항의 운영권을 민간기업에 매각하는 방안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s/u) "그러나, 제주 신공항에 민간기업이 참여한다면 공공성은 어떻게 지킬 것인지, 민영화를 둘러싼 논란도 예상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