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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찰의혹(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9-09-29 00:00:00 조회수 100

◀ANC▶ 정리해고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제주 오리엔탈호텔이 노조를 불법으로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회사 간부들이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동영상까지 공개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오리엔탈호텔 간부들이 몰래카메라를 켜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하고 있습니다. 회사 간부 ◀SYN▶ "설치해,설치해. 화분 같은데 설치해" 시험이 끝나자 노동조합 총회가 열리는 호텔 연회장으로 몰래카메라를 가져가서 설치합니다. 노조측은 총회 직전 연회장 화분에서 발견한 몰래카메라에 이같은 장면들이 녹화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간부가 노동조합의 금융거래내역을 은행에서 불법으로 발급받은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홍희덕 의원 ◀INT▶ "이 불법적인 사찰, 도청을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알려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호텔측은 일부 간부가 단독으로 저지른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노조는 대표이사 등 회사 간부 5명을 통신비밀보호법과 금융실명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지난 5월 직원 9명을 정리해고한 오리엔탈호텔은 제주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라는 판정을 받았지만,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했고, 결과는 다음달 5일에 나올 예정입니다. (s/u) "정리해고를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조에 대한 불법사찰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파문은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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