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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어린이의 성을 탐내나(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9-10-08 00:00:00 조회수 80

◀ANC▶ 최근 어린이 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제주지역에서도 어린이와 강제로 성관계를 맺거나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27살 이모씨는 지난해 12월 인터넷 채팅을 하다 초등학교 6학년 A양과 알게 됐습니다. 한달 뒤, A양은 이씨의 집으로 놀러갔고 이씨는 A양과 함께 영화를 보다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습니다.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된 A양은 지난달 가출을 한 뒤 또다시 인터넷 채팅을 하다 2,30대 성인 남성 3명을 만났고, 이들은 A양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었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A양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이모씨를 구속하고,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남성 3명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A양은 성매매 피해여성 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올들어, 제주지역에서 13살 미만 어린이를 상대로 한 성폭력범죄는 8건이 발생했습니다. 상담소 ◀INT▶ "인생계획, 미래에 대한 꿈을 꿔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이런 문제에 노출된다는 것 자체가 문제구요. 그래서, 신체적인 피해, 심리적인 피해 때문에 성장이 잘 안되는." (S/U)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직 성숙하지 않은 어린이를 지켜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입니다. 하지만, 그런 어린이의 성을 탐내고 위험하게 만드는 것도 바로 어른들인 것이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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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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