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농촌에서는 노인들이 면허도 없이 오토바이를 몰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경찰이 시골 마을을 찾아다니며 노인들에게 오토바이 운전법을 가르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찰의 날을 맞아 조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제주시 애월읍에 사는 61살 박재반 할아버지는 며칠 전 오토바이 운전면허시험에 당당하게 합격했습니다. 노인 ◀INT▶ "면허증 없을때는 불안해가지고 도로에 나오기가 힘들죠.오토바이 타고는. 지금은 면허증 취득하고 나서는 어디 사고없이 마음대로 다닐 수 있고..." 면허를 딸 수 있었던 것은 마을 체육관 앞에서 열린 경찰의 무료 운전교육 덕분이었습니다. 경찰 ◀SYN▶ "앞으로만 옵서양. 핸들을 돌리지말고. 앞으로 조금만 땡깁서. --부앙-- 더! 더! 더!" 제주서부경찰서가 이달 초부터 시작한 운전교육에는 60살 이상 노인 70여 명이 참가해 지금까지 9명이 면허를 땄습니다. 노인 ◀INT▶ "길 질서를 전혀 몰라났는데 1차도로 2차도로. 보도. 사람다니는 길 그것도 구분할 줄 알고." 하루에 네 시간씩 열흘 동안 필기와 실기는 물론 교통안전교육까지 이뤄집니다. 경찰 ◀INT▶ "준법의식 고취, 이런 부분을 통해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기획했습니다." (s/u) "노인들을 위한 경찰의 오토바이 운전교육이 농촌 주민들을 돕고 교통사고도 줄이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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