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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의 유혹(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9-11-27 00:00:00 조회수 62

◀ANC▶ 최근 제주 MBC가 단독 보도한 골프장 인.허가를 둘러싼 비리 의혹을 계기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려온 골프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비리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고, 문제점은 무엇인지 조인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VCR▶ 현재 제주지역 골프장은 34군데로 10년 만에 5배로 늘었습니다. 수억 원대의 회원권을 팔아 쉽게 돈을 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골프장이 늘면서 회원 모집이 어려워지자, 절반 정도가 회원제 골프텔을 운영하거나 수십억 원대의 별장을 분양하고 있습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INT▶ "골프장 하나만 갖고는 경쟁력이 없고,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숙박시설을 갖춘 리조트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골프장 인.허가만 받으면 돈이 되다보니 지난해에는 인.허가의 핵심절차인 환경영향평가를 둘러싸고 뇌물수수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이 최근 제주도청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모 골프장을 압수수색한 결과, 공무원은 물론 여론주도층 인사들과도 접촉한 기록이 발견됐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인.허가를 쉽게 받아내는 것은 물론 개발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차단하기 위한 광범위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s/u) "특히, 소수의 공무원들에게 인.허가 권한이 집중되면서 의혹을 키우는 것은 아닌지 행정 시스템에 대한 재검토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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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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