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 산간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라산에는 최고 50cm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해안 지역에도 오늘 밤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라산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조인호 기자! 전해주시죠. ◀END▶ ◀VCR▶ 네, 해발 400미터인 이 곳 한라산 5.16 도로변에는 밤이 깊어가면서 굵은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강풍주의보도 내려지면서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기온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한라산을 관통하는 5.16 도로와 천 1100 도로에는 어제부터 쌓인 눈이 얼어붙어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평화로와 번영로 등 일부 산간도로들에서는 체인을 감은 차량만 다닐 수 있는 상태입니다. 한라산 해발 천 700 고지인 윗세오름에는 최고 50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산간지역에는 내일까지 10에서 30센티미터 가량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해안지역에도 오늘 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내일까지 2에서 5센티미터 가량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까지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도 부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소형 여객선들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제주지방에는 일요일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추위는 월요일까지 이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떨어뜨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한라산 5.16도로에서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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