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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 대설-강풍-풍랑특보

조인호 기자 입력 2009-12-31 00:00:00 조회수 172

제주지방은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성산 영하 1.4도, 제주시 영하 0.7 등 전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산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지금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에 최고 15센티미터의 눈이 쌓였고, 해안지역도 2-3센티미터 가량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라산 천100도로와 5.16도로, 번영로와 남조로, 산록도로 등에서는 차량들이 체인을 감아야 다닐 수 있습니다. 다소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졌고,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소형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산간에는 내일 새벽까지 5에서 20센티미터, 해안에는 오늘 밤까지 1에서 5센미터의 눈이 더 오겠고, 추위는 다음 주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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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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