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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도 언급(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0-01-15 00:00:00 조회수 23

◀ANC▶ 개발사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친척이 돈을 받는 과정에서 김태환 지사를 언급했다고 검찰이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직적인 돈 세탁도 이뤄졌다고 밝혀 이번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사촌동생인 64살 김 모씨가 골프장 개발사업자 2명에게 청탁을 받고 현금과 주식 등 5억7천여 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SYN▶ "구속영장이 발부됐는데,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혐의내용은 인정하십니까?..." (c/g) 검찰은 구속영장에서 김씨가 2천 6년 초 골프장 개발사업자를 만나 청탁을 받자 "이번에 형님이 선거에 나온 것을 알고 있느냐"며, "잘 도와줄테니 나를 좀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c/g) 김씨는 "도청 국장들을 잘 알고 있고 내 말을 잘 들으니 힘을 써보겠다", "전화를 해서 도와주도록 얘기를 하겠다"며 청탁을 약속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사업자들은 골프장과 토석채취 인.허가를 도와주거나 규모를 늘려달라며 청탁한 뒤, 허가가 나온 시기를 전후해 김씨와 아들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이 돈을 10여 개의 차명계좌에 숨기도록 은행 직원인 딸에게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c/g) 돈의 출처를 숨기려고 다른 사람이 입금한 것처럼 고객전표를 위조하거나 수표를 바꿔치기하고, 천만 원씩 현금으로 쪼개 입.출금을 반복했다는 게 검찰의 수사결과입니다. (s/u) "검찰은 이번 사건에서 실제로 인.허가가 이뤄진 점을 중시해 제주도 고위간부 2명을 소환조사했습니다. 점차 수사를 확대하는 검찰이 김태환 지사와의 관련성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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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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