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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친척-고위간부 여러차례 통화

조인호 기자 입력 2010-01-16 00:00:00 조회수 145

개발사업자들로부터 5억원 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사촌동생 64살 김모씨가 제주도 고위간부들과 여러차례 통화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김씨와 제주도 고위간부들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법원에 참고자료로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에서도 김씨가 개발사업자로부터 청탁을 받고 "모 고위간부를 잘 알고 있으니 전화를 해서 잘 도와주도록 얘기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는데, 김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개인적인 친분 때문에 통화를 한 것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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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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