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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후 식물인간(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0-02-18 00:00:00 조회수 90

◀ANC▶ 최근 낙태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낙태수술을 받은 20대 여성이 식물인간이 됐습니다. 가족들이 불법 낙태수술이라며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혼수상태에 빠져 6개월째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인 29살 강 모씨, 임신 21주째였던 지난해 8월 산부인과 의원에서 낙태수술을 받았다 수술 직후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켰습니다. 심폐소생술로 목숨은 건졌지만 '심장정지로 인한 무산소성 뇌손상' 판정을 받고 식물인간이 됐습니다. 아버지 ◀INT▶ "애가 저렇게 죽어가고 있는데, 부모된 입장에서는 뭐라고 말을 못하겠습니다.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것 같고." 가족들은 강씨가 원치 않는 임신을 해 낙태를 부탁했지만 법적으로 허용되는 예외가 아닌데 의사가 거절하지 않고 돈을 벌려고 수술을 했다며 산부인과 의사를 '낙태치상죄'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의사는 유산 위험이 있어 수술을 해줬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의사를 소환조사하고, 진료기록을 제출받는 등 위법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고 이달 안에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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