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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취약 '마트'(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0-03-02 00:00:00 조회수 153

◀ANC▶ 제주시내 한 마트에서 불이 나 1억 원에 가까운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몇년 전부터 제주지역 마트들에서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구조적으로 건물이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오늘 아침 6시 40분 제주시내 한 마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샌드위치 패널 건물 200여 제곱미터와 상품들을 태워 9천8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목격자 ◀INT▶ "와 보니까 연기가 시커멓게 나고, 불이 벌겋더라구요." (s/u) "매장 안에는 상품들이 많이 쌓여있어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바로 옆에는 주유소가 있어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소방대원 ◀INT▶ "저희가 도착했을 때 화재가 매우 거센 최성기였습니다. 그래서 앞과 뒤 양쪽 방면으로 포위하면서 연소 확대를 저지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마트 화재는 5건, 재산피해는 11억 원에 이릅니다. 대부분 스티로폼 등에 철판을 붙인 샌드위치 패널 건물이어서 불이 빨리 번지고, 끄기도 어렵습니다. 전화 인터뷰 ◀INT▶ "연소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플라스틱 계열이라서. 그리고, 양쪽에 철판을 대다보니까 물을 사용해서 소화했을 경우 침수가 되지 않아 소화가 곤란합니다." 특히, 대형마트들은 스프링클러나 화재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지만, 면적 400제곱미터 이하인 중.소형 마트는 설치대상에서 제외돼, 화재를 막을 대책도 없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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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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