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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속의 겨울(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0-03-11 00:00:00 조회수 196

◀ANC▶ 꽃샘추위가 지나고 폭설이 그치면서 한결 포근해진 하루였는데요. 봄 속의 겨울 풍경을 그려낸 한라산으로 조인호 기자가 안내합니다. ◀END▶ ◀VCR▶ 눈구름에 모습을 감췄던 한라산이 웅장한 설경을 드러냈습니다. 꽃샘추위에 하얀 겨울 옷을 꺼내입은 나뭇가지들은 따사로운 봄 햇살에 반짝입니다. 얼음을 녹이며 봄 소식을 전하던 계곡도 은세계 속 깊은 겨울로 되돌아갔습니다. (s/u) "대설특보가 해제되고 등반이 재개되면서 설경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또 다시 겨울 산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게 된 산악인들은 때늦은 폭설이 만든 눈세상이 반갑습니다. ◀INT▶ "봄 산행 왔다가 느닷없이 눈이 와서 기쁩니다. 산행은 못하지만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무릎팍까지 쌓인 눈을 보는 것 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INT▶ "어렸을 때 학교 앞에서 놀던 기억이 나서 참 기분 좋게 놀다갑니다. 그만 던지세요~" 며칠 새 변덕을 부리는 계절에 어리둥절한 조랑말은 설원을 헤치며 새싹을 찾고, 가는 겨울이 아쉬운 사람들에게 한라산은 마지막 추억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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